국민카드는 데이콤과 제휴해 시외및 국제전화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데이콤 국민폰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시외및 국제전화를
걸고 전화요금은 다른 카드이용대금과 함께 다음달 결제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민카드는 "외국에서 국제전화를 걸기위해 환전할 필요가 없는데다 현지
공중전화나 호텔전화로 전화를 거는 것보다 요금이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버튼식 전화기를 사용해야 하며 국내에서 국제 및
시외전화를 거는 경우 082-15, 외국에서 한국또는 제3국으로 걸때는 국가별
접속번호를 입력한뒤 카드번호 비밀번호 해당지역번호 전화번호순으로
누르면 된다.

통화료가 4만원 이내일때는 별도의 승인절차없이 통화가 가능하나 4만원
초과일때는 회원의 신용카드 월간 이용한도잔여금액을 확인하는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 이희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