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종합면톱] 이인제씨, 대선 출마 선언 .. 13일 회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인제 경기지사가 13일 신한국당을 탈당,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지사는 이날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낡은 부패한 정치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세대교체를
통해 30년의 낡고 병든정치구조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생산적인 정치의 틀을
창조하기 위해 12월 대선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사는 특히 "3김시대 청산으로 정치 명예혁명을 완수해 국민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감으로 신한국당을 떠나는 아픔을 참고 국민의
부름을 따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말 대선구도는 신한국당 이회창대표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민주당 조순총재와 이지사 등 5자 구도로 급변, 예측불허의 혼전이
예상된다.
이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경선불복이라는 당내의 비난여론을 의식, "경선
승복이라는 약속은 중요하지만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낡고 부패한 정치에 또
다시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정치적 둥지였던 신한국당을 떠나는
아픔을 참고 3김청산과 세대교체를 바라는 시대의 소명에 그동안 잠들 수
없는 많은 밤들을 보냈다"고 자신의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지사는 또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지도자, 국민과 함께 현장을 뛰고
세계를 누비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성원과
채찍을 가슴에 품은 정치명예혁명의 기수로서 21세기 위대한 통일한국창조를
위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대선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피력
했다.
한편 이지사는 신당창당 준비작업에 착수해 추석연휴가 끝난후 신한국당을
탈당할 지지인사를 규합, 늦어도 9월말까지 창당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4일자).
이지사는 이날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낡은 부패한 정치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세대교체를
통해 30년의 낡고 병든정치구조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생산적인 정치의 틀을
창조하기 위해 12월 대선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사는 특히 "3김시대 청산으로 정치 명예혁명을 완수해 국민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감으로 신한국당을 떠나는 아픔을 참고 국민의
부름을 따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말 대선구도는 신한국당 이회창대표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민주당 조순총재와 이지사 등 5자 구도로 급변, 예측불허의 혼전이
예상된다.
이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경선불복이라는 당내의 비난여론을 의식, "경선
승복이라는 약속은 중요하지만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낡고 부패한 정치에 또
다시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정치적 둥지였던 신한국당을 떠나는
아픔을 참고 3김청산과 세대교체를 바라는 시대의 소명에 그동안 잠들 수
없는 많은 밤들을 보냈다"고 자신의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지사는 또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지도자, 국민과 함께 현장을 뛰고
세계를 누비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성원과
채찍을 가슴에 품은 정치명예혁명의 기수로서 21세기 위대한 통일한국창조를
위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대선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피력
했다.
한편 이지사는 신당창당 준비작업에 착수해 추석연휴가 끝난후 신한국당을
탈당할 지지인사를 규합, 늦어도 9월말까지 창당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