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 가입자중 강원도 고향집을 찾는 귀성객들은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세기통신은 강원도의 통화가능지역을 넓히기위해 군부대내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스마일프로젝트를 통해 80여개의 기지국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귀성객들은 강원도의 1백80여개 읍.면지역에서 017
이동전화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 동해안의 7번국도, 강원도 홍천과 원주를 잇는 5번국도, 서해안 해안
도로에서도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기통신은 스마일프로젝트등을 통해 꾸준히 넓혀온 통화가능지역이
현재는 인구대비 92%에 이르고 있어 이번 추석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