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캐나다서 FPSO선 수주 .. 1척 1억5천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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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은 캐나다의 핼리버트 캐나다사로부터 FPSO선(부유식 원유
생산 및 가공, 저장선) 1척을 1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2일 발표했다.
FPSO선이란 바다밑에서 원유를 채굴한 뒤 물과 가스를 분리해 셔틀탱커에
옮겨주는 등 소규모 유전개발에 적합한 특수선박이나 해상에서 장기간
정지해서 작업해야 하므로 높은 기술수준이 요구된다.
이번에 수주한 FPSO선은 길이 2백91m, 폭 45.5m로 하루 12만5천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96만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극지용으로는 처음 개발됐으며 오는 2001년부터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상의 테라노바유전에 투입돼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북해 극지 등을
선정해 집중적인 기술개발에 나선 결과"라며 "올해중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중공업은 이밖에 노르웨이 스타트오일사로부터 반잠수 부유식 가스생산
플랫폼 2척을 수주하는 등 올해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
생산 및 가공, 저장선) 1척을 1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2일 발표했다.
FPSO선이란 바다밑에서 원유를 채굴한 뒤 물과 가스를 분리해 셔틀탱커에
옮겨주는 등 소규모 유전개발에 적합한 특수선박이나 해상에서 장기간
정지해서 작업해야 하므로 높은 기술수준이 요구된다.
이번에 수주한 FPSO선은 길이 2백91m, 폭 45.5m로 하루 12만5천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96만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극지용으로는 처음 개발됐으며 오는 2001년부터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상의 테라노바유전에 투입돼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북해 극지 등을
선정해 집중적인 기술개발에 나선 결과"라며 "올해중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중공업은 이밖에 노르웨이 스타트오일사로부터 반잠수 부유식 가스생산
플랫폼 2척을 수주하는 등 올해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