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판매가 추석을 앞두고 급증, 지난해 동기보다 50%이상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은 생산업체간에 판매경쟁이 치열해 지역에 따라 정상가격보다
8%-10%까지 할인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공정단축을 위한 현장공사가 활기를
띠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지역에 공급하는 1백5개사 1백53개공장의 최근하루 판매량이
14만여입방m로 지난해 동기의 9만여입방m보다 55% 수준이 늘어나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가격은 시내지역의 경우 8%선이 할인돼 25-210-12규격이 입방m당 4만9천82원
(부가세 포함)선을 40-210-12규격은 입방m당 4만7천5백30원선을 각각 형성
하고 있다.

외곽지역의 경우는 25-210-12와 40-210-12규격이 입방m당 4만8천15원과
4만6천5백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추석이 지나면 당분간(10어일정도)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 판매량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