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제지(대표 박영일)는 모델비를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파격적인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이 회사는 그간 아기기저귀 광고에 출연료가 수억원대에 달하는 빅모델을
기용하던 관례에서 탈피, 아기모델만으로 광고를 완성하고 절감한 모델비
전액을 공개현상 경품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환원키로했다.

이와 함께 응모자의 인원수에 따라 응모 1건당 20원씩을 북한어린이돕기
기금으로 기부하기로했다.

쌍용제지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8월말 출시한 아기기저귀 신제품 "큐티
프리미엄"의 경품 1등에 아파트한채, 2등에 1천8백만원상당의 뉴코란도,
3등에 1천2백만원상당의 이스타나승합차를 제공키로하는등 총 1억6천만원에
상당하는 경품을 내걸었다.

이번 행사는 9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달간 시행되며 퀴즈의 정답을
관제엽서에 적어보내면 추첨을 통해 11월12일 경품을 시상한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