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10일 (주)대우가 인도에 지을 1천70MW급 화력발전소사업
에 대해 수출보험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규모는 (주)대우가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키로 한 9억달러 가운데
국산기자재사용비율에 따라 최대 4억7천5백만달러가 제공된다.

수출보험공사는 수출보험 지원으로 대우가 은행으로부터의 자금조달이
쉬워지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중장기 채권을 발행,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대우는 인도중부의 코르바에 총 13억달러를 들여 오는 2001년까지
화력발전소를 완공할 계획으로 완공후 3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인도
전력청으로부터 전력대금을 받아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건설.소유.운영(BOO)
방식으로 발전소건설을 추진중이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