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이틀째 하락했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12.18%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특융,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대거 지원해 은행권의
자금이 남아돌면서 장.단기채로 매기가 붙어 회사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량이 달릴 정도로 다른 기관들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으며 금융채에도
매기가 옮겨졌다.

당일 발행물량은 5백70억원이었으며 이중 우량종목인 애경산업 50억원
강원산업 1백억원어치 등이 오전장중 12.23%에 모두 소화됐다.

단기금리도 큰폭으로 하락, 연12%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35%포인트나 떨어진 연12.83%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