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분석사회는 4일 오후 한국투자신탁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유상 투자신탁협회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분석사회는 이번 임시총회를 계기로 개방및 국제화 확산 등에 발맞춰 국내
분석사제도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3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회장은 "증권분석사 자격시험을 대비한 사전
교육과정을 추가로 마련하고 그동안 1차 시험으로 치뤄지던 시험제도를
단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분석사회 활성화와 재정 확충을 위해 증권 투신 은행 보험 등의
법인회원제도를 도입하고 금융기관의 투자분석및 운용업무 종사자에 대한
자격요건 강화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분석사회는 지난 80년 대학별로 난립됐던 분석사들을 통합해 지난 80년
발족했으며 81년부터 정식시험을 치뤄왔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