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2.30%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물량부담감이 가시지 않고 여전해 기관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장중 원.달러환율이 불안하다는 소식도 기관들의 매수세를 위축시켰다.
당일 발행물량은 1천4백억원이었으며 이중 현대중공업 1천억원어치가
나왔다.
하지만 예상외로 "사자"세가 붙지 않아 3백억원어치만 12.25%에 소화됐고
나머지 7백억원어치는 발행사가 되가져갔다.
전반적으로 은행 투신 보험이 골고루 매수에 나섰으나 매수강도는 취약했다.
경과물도 나왔지만 거래는 활발치 않았다.
오전장중 한국은행이 RP 1조원어치를 환매했지만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13.39%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