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킴 폴세 <벤처기업 마림바사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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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금녀지역"으로 알려져 왔던 실리콘밸리에 여성돌풍이 일고 있다.
돌풍의 주역은 인터넷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마림바사의
최고경영자 킴 폴세(35).
창업 1년6개월만에 실리콘밸리의 "안주인"으로 급부상, 언론의 스폿라이트
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 클린턴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사에서 소프트웨어개발을 담당했던 폴세는 동료 3명과
함께 자본금 6만달러로 마림바사를 설립, "캐스트넷"이라는 정보푸시서비스
를 개발해 세간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정보푸시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수집, 가공해 온라인으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
자신을 포함, 4명이던 직원이 70여명으로 늘었다.
고객사도 레흐만 브라더스사등 3백여개사에 이른다.
인터넷정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성장가능성은 무한하다.
최근엔 기술력을 인정한 6명의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선뜻 1천5백만달러를
투자키로 결정했다.
폴세가 요즘 의기양양할 만하다.
MS사의 윈도프로그램과 호환성있는 캐스트넷을 개발하려는 장기적인 목표를
향한 발걸음은 그래서 더욱 힘차다.
MS사의 견제도 만만치 않지만 폴세에겐 결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기술혁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계속되는 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미뤄 놨던 기업공개를 내년에 할 예정이어서 "여성
빌 게이츠"의 탄생이 머지 않았음을 예고한다.
< 김수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
돌풍의 주역은 인터넷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마림바사의
최고경영자 킴 폴세(35).
창업 1년6개월만에 실리콘밸리의 "안주인"으로 급부상, 언론의 스폿라이트
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 클린턴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사에서 소프트웨어개발을 담당했던 폴세는 동료 3명과
함께 자본금 6만달러로 마림바사를 설립, "캐스트넷"이라는 정보푸시서비스
를 개발해 세간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정보푸시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수집, 가공해 온라인으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
자신을 포함, 4명이던 직원이 70여명으로 늘었다.
고객사도 레흐만 브라더스사등 3백여개사에 이른다.
인터넷정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성장가능성은 무한하다.
최근엔 기술력을 인정한 6명의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선뜻 1천5백만달러를
투자키로 결정했다.
폴세가 요즘 의기양양할 만하다.
MS사의 윈도프로그램과 호환성있는 캐스트넷을 개발하려는 장기적인 목표를
향한 발걸음은 그래서 더욱 힘차다.
MS사의 견제도 만만치 않지만 폴세에겐 결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기술혁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계속되는 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미뤄 놨던 기업공개를 내년에 할 예정이어서 "여성
빌 게이츠"의 탄생이 머지 않았음을 예고한다.
< 김수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