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의 인터넷 서비스인 신비로는 1일 국내 ISP(인터넷 서비스업체)
로는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인 "신비몰"을 오픈하고 인터넷 상거래 시장공략
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17개 업체를 쇼핑몰에 입주시켜 패션용품 자동차용품 가전제품
컴퓨터용품 성인용품등 7백여개의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보다 5~20% 정도 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금 결제를 신용카드로 할수 있으며 물품은 구매후 2~3일 내에 직접
구매자의 집으로 배달된다고 덧붙였다.

신비몰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별도의 회원비 없이 인터넷의 신비몰 사이트
(http://www.shibimall.com)에 접속, ID(이용자식별번호)를 발급받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비로는 올연말 개점되는 현대 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과 다각적으로 연계,
전자 상거래 시장을 활성해 나갈 방침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