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7.08.27 00:00
수정1997.08.27 00:00
미국은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 형제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다고
국무부가 26일 발표했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장대사와 그의 형인 파리 무역대표부의
장승호 참사관이 미국측에 "망명을 요청해 이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루빈 대변인은 또 장씨 형제와 함께 장대사의 부인 등도 미국에 와 있음을
확인했으나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