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 5일째 하락했다.

2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 12.15%를 나타냈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무보증채 1천억원을 포함, 총 1천3백35억원이었고
오전부터 기관매수세 유입으로 전일보다 0.12%포인트 하락한 12.10%에서
첫거래가 형성되는 등 강세로 출발했다.

또 이번주 발행물량이 6천7백50억원인데 이가운데 보증채가 2천억원정도밖에
되지 않아 물량부담이 덜한데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대책에 대한 기대감
으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오전장 한때 12.07%까지
수익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경과물들이 출회됐고 수익률 단기급락에 따른 기관들의
관망분위기도 이어져 수익률은 상승세로 반전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