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되는 홍성 공용버스터미널이 복합상가 형태로 개발
이 본격화된다.

홍성군은 25일 지난해 공용버스터미널 민자사업자로 선정된 (주)대우가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현지에서 기공식을갖고 공용버스터미널및
복합상가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용버스터미널 건설사업에는 총사업비 4백90여억원이 투입되는데 부지
2천9백70평 연면적 8천4백64평으로 도내 최대규모이다.

버스공용터미널동(동)과 복합상가동(동)으로 나눠 연차사업으로추진되는
터미널신축사업은 1차로 오는 99년말까지 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5천2백2
2평 규모의 버스공용터미널을 완공하게된다.

또 2차로 복합상가는 지하1층 지상8층에 연면적 3천2백43평 규모로 오는
2002년 3월께 착공해 2003년말 완공하기로 했다.

(주)대우는 오는 2003년께 복합상가를 일반에 임대분양하거나 일부면적의
직영을 통해 홍성시내 상권의 최대중심지로 떠오르게한다는 방침이다.

홍성 버스공용터미널이 최신시설을 갖추고 운영에 들어가면 그동안 터미
널이 시장통에 위치해 교통혼잡 유발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이계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