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기업] 삼성 '기아인수 보고서' .. 기아 반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아그룹은 "삼성의 로비력이 그토록 막강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삼성측에 공식 해명 요구와 함께 필요하다면 (삼성측에)공개질의서를
보내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송병남 기아그룹 경영혁신기획단 사장은 "삼성측이 지난 4월 작성된
"자동차 구조조정"보고서에 이어 또다시 이같은 보고서 파문을 일으킨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특히 이번 보고서 내용중 "정부와의
공고한 공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부분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송사장은 또 "기아에 대한 부도유예 결정이후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삼성의
개입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이에대해 삼성측에 공식 해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그룹 부장급 이하 일반직 사원들의 모임인 "회사재건
비상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삼성과 정부 경제팀과의 커넥션의 일부가
드러났다"며 <>삼성의 사과 <>정부의 제3자 인수방침 철회 <>강경식
부총리의 사퇴등을 요구했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
"삼성측에 공식 해명 요구와 함께 필요하다면 (삼성측에)공개질의서를
보내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송병남 기아그룹 경영혁신기획단 사장은 "삼성측이 지난 4월 작성된
"자동차 구조조정"보고서에 이어 또다시 이같은 보고서 파문을 일으킨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특히 이번 보고서 내용중 "정부와의
공고한 공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부분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송사장은 또 "기아에 대한 부도유예 결정이후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삼성의
개입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이에대해 삼성측에 공식 해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그룹 부장급 이하 일반직 사원들의 모임인 "회사재건
비상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삼성과 정부 경제팀과의 커넥션의 일부가
드러났다"며 <>삼성의 사과 <>정부의 제3자 인수방침 철회 <>강경식
부총리의 사퇴등을 요구했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