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로 총신대에서 동작대로 경문고교 구간에 총 연장 1천9백60m의
도로가 개설된다.

서울 동작구 (구청장 김기옥)는 11일 이 지역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국립묘지 남측에 도로를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9월중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본 및 설계용역에
나서 내년초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비는 모두 2백여억원.

신설도로는 폭 12m, 길이 1천9백60m로 사당동 산 31의2 총신대입구에서
동작동 산 18의1 경문고교에 달하는 코스다.

구는 오는 2000년 이 도로가 개통되면 주변 우성 삼익 극동 등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인근 동작대로와 사당로의
교통량 분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