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가 99년 개통예정인 7호선의 주요 역세권으로 중점 개발된다.
서울시는 5일 이들 지역과 도봉구 방학동 715번지 일대 등 3개지역을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구는 2년내에 상세계획안을 마련, 시의 승인을 거쳐 개발에
나서게 된다.
상세계획으로 지정되면 대개 용도지역이 상향돼 건폐율과 용적율 등이
높아져 개발이 촉진된다.
대방동 일대의 보라매역 상세계획구역은 3만1천2백평 규모로 일반주거
지역을 상업지역이나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동작구 관계자는 밝혔다.
구는 이 구역이 특히 시흥대로와 상도동길을 끼고 있는데다 7호선
보라매역이 들어서는 요지여서 대로변은 상업지역으로 중점 개발키로 했다.
4만5천여평 규모의 상붕상세구역은 구역안에 망우로가 관통하고
있는데다 중화역을 끼고 있어 역세권 중심으로 육성한다는게 중랑구의
방침이다.
한편 방학 역세권 상세계획구역은 방학동 715번지 일대 8만평 규모로
상업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