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특파원]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4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예상보다 다소 높은
2.2%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1.4분기의 비정상적인 고성장 후유증때문에 2.4
분기 성장률이 1.9%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상무부는 지난 1.4분기 성장률은 통계기준 변경에 따라 당초 5.9%에서 4.9%
로 수정발표했으며 2.4분기의 성장률이 이처럼 완만해진 것은 소비지출이 급
속히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