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2년간 4백52억원을 투입해 건설해온 신규시설용 동력시설을 완공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스팀생산용 보일러, 수처리설비, 스팀활용 열병합발전기 등으로 이뤄진
이 동력시설은 발전기 기준 하루전력생산량 1만kW 규모로 지난해 완공한
제2PX(파라자일렌)공장과 벤젠회수시설 등 신규시설에 전력과 스팀을 공급
하게 된다.

유공은 이로써 전력수급 비상시에 한전으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지
못하더라도 필수적인 공장시설을 가동시킬 수 있는 자가발전의 비율이 5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