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0% 건강에 "빨간불"..종합검진결과 52%만 양호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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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5명중 1명꼴로 건강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28일 의료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공무원 군인 교직원 등
1백22만명에 대한 건강진단 결과 수검자의 19%인 23만여명이 각종 질병에
걸렸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건강적신호 비율은 2년전인 94년 조사 당시의 14%보다 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건강검진후 종합판정 결과 52%만이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29%는
정상이지만 식이.운동요법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
그러나 6%인 7만3천여명은 건강상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5%인 6만3천여
명은 근무에는 지장이 없으나 외래진료 등을 통한 계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며
0.04%인 5백여명은 당장 입원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질환이나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도 전체의 8%에
달했다.
질병별로는 전염성이 강한 폐결핵 환자가 2천명이상 발견돼 지난 86년이후
감소세에서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주목됐다.
신장질환자는 2천6백여명으로 지난 88년이후 매년 급증세를 보였고 심장
등 흉부질환자도 계속 늘어 1천명을 넘어섰다.
반면 유병률이 가장 높은 간질환자는 2만1천여명으로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고 당뇨병도 1만4천여명으로 역시 줄어들기 시작했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
28일 의료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공무원 군인 교직원 등
1백22만명에 대한 건강진단 결과 수검자의 19%인 23만여명이 각종 질병에
걸렸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건강적신호 비율은 2년전인 94년 조사 당시의 14%보다 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건강검진후 종합판정 결과 52%만이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29%는
정상이지만 식이.운동요법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
그러나 6%인 7만3천여명은 건강상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5%인 6만3천여
명은 근무에는 지장이 없으나 외래진료 등을 통한 계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며
0.04%인 5백여명은 당장 입원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질환이나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도 전체의 8%에
달했다.
질병별로는 전염성이 강한 폐결핵 환자가 2천명이상 발견돼 지난 86년이후
감소세에서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주목됐다.
신장질환자는 2천6백여명으로 지난 88년이후 매년 급증세를 보였고 심장
등 흉부질환자도 계속 늘어 1천명을 넘어섰다.
반면 유병률이 가장 높은 간질환자는 2만1천여명으로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고 당뇨병도 1만4천여명으로 역시 줄어들기 시작했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