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슈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낮은
연12.10%를 나타냈다.

그동안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사자세가 일었다.

오전장중 현대건설 등 현대그룹계열 보증채가 활발히 거래됐으며 매수세는
후장까지이어졌다.

보증채 당일 발행물량은 400억원에 불과했으며 투신권이 모두 거둬들였다.

보증채 물량이 달리자 일부 기관의 매기가 금융채로 이동되기도 했다.

반면 단기 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0.13%포인트 오른 연11.69%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이 연말 부가세납부등을 이유로 은행 종금으로부터 자금을
대거 인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