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정보통신학과 백운출 교수는 최근 열린 국제광전자 및
광통신학회(OECC)이사회에서 이사장격인 국제자문위원회의 2대 위원장으로
선임,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됐다.

OECC는 미주지역 광통신학회인 OFC,유럽지역의 ECOC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광통신학회로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지역 대부분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핵심인 광통신연구와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백교수는 세계적인 광통신연구기관인 벨연구소에서 20여년간 연구활동을
했으며 특히 지난 86년 광통신분야에서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벨연구소에서
추천하는 석좌연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벨연구소의 석좌연구위원은 전세계 20명정도로 한국인으로서는 백교수가
유일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