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상업차관도입 하반기에 집중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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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중 기업들이 상업차관도입을 기피해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하반
기에 외화차입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새로 허용한 국산시설재구입용 상업
차관의 경우 연간한도는 20억달러인데 반해 지난달까지 신세기통신등 모두
11개사가 4억6천만달러의 도입인가를 받는데 그쳤다.
또 10억달러한도로 허용한 대기업의 외국산첨단시설재도입용 상업차관도 5
개사가 7천7백만달러를 도입하기로 계약해 한도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따라 국산시설재구입용 상업차관등 하반기로 미뤄진 현금차관성격의 외
화차입이 집중될 경우 통화관리에 부담을 줄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산시설재구입용 상업차관의 경우 8월까지 13개사가 5억2천만달러를 계약
할 예정이고 9월부터 연말까지 10억달러가 추가로 허용되면 하반기중 모두
15억2천만달러(약1조3천3백억원)가 국내에 원화로 바뀌어 유입된다.
또 제주도(1억7천만달러) 대구시(3억달러)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SOC(사회
간접자본)용 현금차관으로 하반기중 도입하는 8억5천만달러와 연간한도가 30
억달러인 국산기계구입용 원화대출, 8월부터 새로 시행되는 외국인투자기업
의 현금차관을 포함할 경우 상당한 자금이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이후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저리 외화자금차입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
기에 외화차입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새로 허용한 국산시설재구입용 상업
차관의 경우 연간한도는 20억달러인데 반해 지난달까지 신세기통신등 모두
11개사가 4억6천만달러의 도입인가를 받는데 그쳤다.
또 10억달러한도로 허용한 대기업의 외국산첨단시설재도입용 상업차관도 5
개사가 7천7백만달러를 도입하기로 계약해 한도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따라 국산시설재구입용 상업차관등 하반기로 미뤄진 현금차관성격의 외
화차입이 집중될 경우 통화관리에 부담을 줄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산시설재구입용 상업차관의 경우 8월까지 13개사가 5억2천만달러를 계약
할 예정이고 9월부터 연말까지 10억달러가 추가로 허용되면 하반기중 모두
15억2천만달러(약1조3천3백억원)가 국내에 원화로 바뀌어 유입된다.
또 제주도(1억7천만달러) 대구시(3억달러)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SOC(사회
간접자본)용 현금차관으로 하반기중 도입하는 8억5천만달러와 연간한도가 30
억달러인 국산기계구입용 원화대출, 8월부터 새로 시행되는 외국인투자기업
의 현금차관을 포함할 경우 상당한 자금이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이후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저리 외화자금차입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