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미국 산호세의 실리콘 밸리에서 11일(현지시간)
전자소그룹내 반도체 부문 사장단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는 김광호 미주본사회장을 비롯, 윤종용 삼성전자사장,
진대제 반도체 부문대표, 이학수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이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기술현황을
보고받고 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사장단에 지시할
계획이라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또 미국 현지법인인 AST사와 오스틴 반도체 공장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