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연 11.70%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5백80억원으로 물량부담이 많았고 주말인데다 전일에
이어 기관들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증권사가 일부 우량채권을 보합선에서 사들였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 회사채 발행물량이 총 6천29억원으로 물량부담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다음주초 은행들의 지준마감일이 지나면 수익률
하락시도가 이어져 수익률은 강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