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기구인 증권규제위원회(CSRC)는 지난해 연례 감사를 통과하지
못한 11개 선물거래중개사를 폐쇄했다고 상해증권보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에 사업허가서를 압수하고 폐쇄조치된 회사들은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지고 있거나 불법적인 외국선물거래와 외환거래에 관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국당국은 지난 93년 출범한 선물거래시장에 대해 작년부터 엄격한 단속을
시작했는데 이 단속에 따라 작년초 영업중이던 3백개 선물거래회사들중 약
3분의 1이 연말에 폐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