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보험시장을 겨냥한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생명은 1일 생보사로서는 이례적으로 교통재해사고를 중점 보장하는
"OK안전보험"을 개발,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휴일 가족단위의 레저활동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차량운전자는
물론 운전자의 가족 등 탑승자 전원을 대상으로 최고 6억원의 장해연금을
지급하며 특히 휴일재해로 1급장해후 사망할때는 최고 8억원까지 지급된다.

이 상품의 만기는 10년 15년 20년등 세종류로 가입후 2~4년마다 모두 5번씩
30만원의 활동관리자금을 지급, 차량정비자금 등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

28세의 남자가 부부형으로 만기 10년짜리 보험에 들 경우 월보험료는
4만7천8백원이다.

코오롱-메트생명도 연9.5%의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무배당 하이라이프저축
보험"을 개발,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고연령층을 겨냥, 가입대상을 15세부터 60세까지로 확대한 이 보험은 가입후
1년마다 1백50만원의 생활자금을 지급하며 만기가 7년이다.

40세의 남자가 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보험료는 21만9천5백원이며 암보장
특약에 들려면 5천4백원을 더내면 된다.

조선생명도 이날 0~12세 어린이를 위한 "재롱동이사랑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의 월보험료는 2~3만원대로 계약기간 만기때인 18세가 되면 납입된
보험료 전액을 어학연수자금으로 지급한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