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대표 엄기화) 계열사로 주차설비를 전문 생산하는 동명의 동양
기전(대표 고창원)이 최근 인천 남동공단내의 한 공장을 매입,7월부터 주차
설비를 본격 생산한다.

이회사는 원가절감 품질향상 및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남동에 새공장을
마련,기존 서울 마포공장의 생산설비를 이전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장매입으로 동양은 주차기계의 주요 구성품인 철골 운반대차 리프
트 등을 전량 자체 제작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게 됐다.

동양은 지난해 기준 승강기 설치공사업 도급순위 7위업체로 평면왕복식승
강기식 스태카식등 6개 모델을 생산해왔으며 이번 증설로 연간 3천대의 주
차설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동양의 주차설비 전체 매출은 지난해 1백57억원에
서 올해에는 2백50억원을 웃돌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