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과 한화스토아를 운영하는 한화유통이 할인점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유통은 오는 12월 인천 부평구 산곡동과 청주시 율량동에 한화마트
1호점과 2호점을 잇달아 개설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또 오는 2000년까지 10개할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화마트는 야채 생선 과일등 생식품의 비중이 높은 슈퍼센터형태로 운영
되고 누구나 이용할수 있는 비회원제이다.

또 한화마트는 작업표준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노바겐세일전략을 펴
매일 저가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중국 동남아 동부및 남부유럽등 해외에도 점포를 신설
하기로 했다.

한화유통 관계자는 "한화마트는 외국과의 제휴없이 출발하는 한국형마트로
한화유통이 지난 20년간 슈퍼마켓 한화스토아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매장구성 상품구색 서비스등을 기존 할인점과는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