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전문회사 코리아스엔(대표이사 정영춘)은 최근 빌딩 공장
아파트등 실내나 좁은 공간에서도 전후좌우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파일을
박을 수 있는 차량 탑재형 유압식 파일 정비를 개발하고, 이 기술을
싱가포르 건설회사인 에콘사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마이크로 파일은 지반 강도 측정 및 유압 자동제어 장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파일 깊이 제어가 자동으로 이뤄져 소음 감소 및 작업능률 향상을
이룰수 있다.

이 장비는 주택 및 공장건설 소형토목공사 등에 매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코리아 스엔은 전기 전자에 대한 전문 기술개발 능력을 건설 장비나 토목
건축 분야에도 적용해나갈 계획이며 전문 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특허권
공여를 통해 협력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