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여자> (SBSTV 오후 9시55분)

춘자의 결혼식날 예자는 호텔 로비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린다.

정남은 예자를 미행해 수녀원까지 따라간다.

한편 지수가 귀국하자 종구는 그녀를 찾아간다.

변해버린 지수의 태도에 화가 난 종구는 술을 마시며 괴로워한다.

결국 한강물에 어리는 지수와 기남의 얼굴을 보고 강물에 뛰어든다.

며칠후 종구의 시체가 발견되고 기남은 눈물을 흘리며 가슴아파한다.

<>"6.25 특집 1997년 6월 판문점" (KBS1TV 오후 10시15분)

여전히 판문점은 남북분단의 아픔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민족비극의 현장이자 한편으로는 남북한이 만나는 유일한 대화의
창구로서 통일에의 기대를 품게 해주는 희망의 땅이기도 하다.

휴전선 1백55마일 장벽 중 유일하게 남북을 연결해 주느 판문점.

그러나 지금 판문점은 우리의 희망을 뒤로 한채 아직도 굳게 닫혀 있다.

남녘동포들이 보내는 쌀 수송도 먼긱을 돌아 중국의 육로를 거쳐가야만
한다.

<>"목성 탐사대" (EBSTV 오후 4시50분)

마이클과 제라드간의 경쟁의식은 더피 총독이 체력검사를 하겠다고
하자 한층 고조된다.

에미는 이 기회를 이용해서 둘에게 체력경쟁을 제의한다.

제라드는 기꺼이 응하지만 마이클은 자존심상 어쩔 수 없이 응한다.

자신만만한 제라드에게 애나는 이 게이이 단순한 체력싸움이 아니라
두뇌싸움임을 경고한다.

<> "청소년드라마" <스타트> (KBS2TV 오후 7시05분)

수업중에 남영은 이상한 편지를 발견한다.

발신인도 없는 봉투속에서 남영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편지가
들어있었던 것이다.

남연은 누굴까하는 궁금함속에서 묘한 즐거움을 느끼지만 그런 식의
편지가 계속되자 누군가에게 감시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된다.

남영은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차숙은 도현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때마침 남영과 보미는 레코드가게에서 베토벤의 비창을 사고 잇는 도현을
발견한다.

<> "아침연속극" <단한번의 노래> (SBSTV 오전 8시30분)

동욱의 갑작스로운 청혼을 받고 아연해진 수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주한이 동욱을 아버지로 삼고 싶다고 졸라대자 어쩔줄 몰라한다.

윤경은 영주에게 결혼후 직장을 다니며 살림을 할 수 있느냐고 물으며
시집살이를 단단히 시킬 뜻을 내비친다.

영주 또한 지지않겠다는 마음을 가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