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산자동차는 기존의 종신고용제를 혁신, 1년단위의 계약고용제를
내달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일본 2대 자동차메이커인 닛산은 새로운 제도에 따른 계약직원은 연간
최소 1백만엔의 연봉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봉 1백만엔은 일본내 기업에서 40대 부장급들의 평균적인 임금수준에
해당된다.

또 다음해에 재계약이 이뤄질 경우 해당 직원의 업무성과에 따라 최고
1백만엔의 연봉인상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번 연봉제 계약직원이 되면 종신고용의 혜택은 받을 수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