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은 오는 7월1일부터 영국 슈로더투자신탁 수익증권의 대행판매
에 나선다.

22일 대투는 재정경제원의 인가를 받아 오는 7월부터 슈로더사의 국제분산
투자신탁(SISF)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행판매하는 상품은 모두 7가지(주식형 6, 채권형 1)이며 3~4년전
설정된 이후 지난 3월말 현재 25.6~84.1%의 누적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SISF는 룩셈부르크에 설립된 역외펀드로 상품매입에 따른 판매수수료가
없으며 보유기한의 제한이나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LG증권(메릴린치투신)과 쌍용투자증권(템플턴투신)이 외국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대행판매하고 있으며 투신업계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