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식 <사장>

삼성종합화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0년초 세계 10대 종합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것을 21세기 비전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삼성은 품질과 규모면에서 국제적으로 경쟁우위가 있는 품목은 해외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동남아 등 성장 유망지역에 대한 기회선점 전략으로 해외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한편, 수출대상지역도 유럽 미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주
등으로 확대하는 등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유럽 러시아 중국 미국 등지의 해외기술정보센터를
적극 활용, 선진기술의 확보에 주력하고 현재 삼성화학소그룹매출의 2%
(4백억원)인 연구개발부문 투자비를 2000년까지 5%로 높여 첨단소재 및
필수기술의 자립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앞으로 3년간 8백억원의 손익개선을 목표로 경영혁신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사업장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신제품 개발 등 경영혁신운동을 펼쳐 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