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19일 자행 비씨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담보나 보증없이 자기신용
만으로 최고 5백만원까지 긴급자금을 빌릴수 있는 "편리해 카드론"을 21일
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조흥은행으로부터 비씨카드를 발급받은후 6개월이상 경과한 회원으로
최근 1년이내 카드이용실적(현금서비스 제외)이 50만원이상인 회원이다.

다만 신용정보 불량규제 사실이 있거나 최근 6개월이내 연체사실이 있는
회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한도의 경우 골드회원은 5백만원이내이며 일반.우량회원은 3백만원이내
이다.

금리는 연14.0%가 적용되며 취급수수료율은 대출 약정금액의 0.5%.

대출기간은 1년이내이지만 재약정도 가능하다.

대출은 마이너스형태로 이뤄진다.

조흥은행은 "재약정시 최근1년간 이용실적이 카드론금액의 20%씩을 초과할
때마다 0.25%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해 최고 1%까지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조흥비씨카드를 지참하고 카드발급점이나 결제계좌 거래점에 가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