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가 2000년 준공 예정으로 연건평 4만평규모의 인천항 종합여객시설
건설사업을 오는 7월초 착공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사업시행자인 (주)대우가 신청한 인천항 종합여객시설
건설계획을 검토,내달초 승인을 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이에따라 2천5백억원을 투입,인천광역시 중구 항동7가 국제여객
부두매립지 인근 9천3백여평에 지상30층 지하7층규모의 종합여객시설을
건설할수 있게 됐다.

대우는 우선 지상4층 지하1층 연건평 5천4백여평의 터미널동을 건립하게
된다.

종합여객시설에는 터미널 외에도 30층짜리 호텔과 6층규모의 상가동이
건립된다.

호텔에는 <>1~5층에 쇼핑몰 연회장 수영장 비즈니스 클럽 <>6~28층 호텔
객실 3백20실 <>29~30층 회전전망대 스카이 라운지가 들어서게 되며 상가
동에는 예식장 볼링장 영화관 등과 지하층에 멀티비전실 미니백화점이 입
주한다.

한편 인천항 종합여객시설은 당초 지난96년말에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도시계획상 용도변경 등으로 지연돼왔으며 호텔과 상가동은 이 절
차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착공,2000년말까지 전관개관을 목표로 하고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