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소싸움을 소재로 한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광고 한편이 TV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황량하고 음산한 벌판, 한국 황소와 외국 검정소간의 싸움이 격렬하다.
웅장하고 긴박한 음향효과는 결투를 더욱 격정적으로 몰아간다. 그리고
검정소를 누르고 승리하는 신토불이 황소"

"챔피언정신"을 컨셉트로 한 LG전자의 이 기업PR광고는 끈기와 투지의
기업정신을 소를 통해 그려냈다.

부드럽고 친근한 LG전자의 이미지가 이 광고에서는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이미지로 바뀐다.

광고에 나오는 소는 의령소 싸움대회 출신의 "싸움꾼들".

촬영은 서해안 대부도 개펄에서 이뤄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