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청와대경제수석은 17일 "금융실명제에서 시작된 경제개혁을 금융
개혁으로 마무리짓겠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정부의
금융개혁안에 대해 야당과 한국은행, 금융감독기관들의 반발이 일고 있지만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고위당국자도 "김대통령의 금융개혁에 대한 의지는 확고
하다"며 "현 정권에서 금융개혁안을 처리해야 다음 정권의 부담이 줄어든다"
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신한국당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정부측의
금융개혁조정안에 대한 후속조치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