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윤홍구 <동양산업기계 사장> .. 내실경영 주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앞으로는 매출확대등 외형 성장보다는 적자를 내지 않는 내실경영에
주력할 작정입니다"
국내 최대의 산업용 송풍기 제작업체인 동양산업기계의 윤홍구사장은
충남 예산에 최근 준공한 대규모 종합기계공장 입주를 계기로 금년을
제 2창업의 해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3년 매출 1백10억원에 불과했던 동양산업기계는 지난해 5백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 3년간 5배에 육박하는 고속 성장을 기록한 회사.
"그동안은 해마다 거의 두배의 매출성장을 달성했지만 이젠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 만큼 내실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매출액 대비 5%
수준의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지요. 이를 위해 올핸
매출목표를 7백50억원 정도로 잡고 대신 반드시 흑자를 낸다는 계획을
추진중입니다"
이를 위해 정밀기계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제작에 힘쓰고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게 윤사장의 복안이다.
"작년말 엔저의 영향으로 특히 고전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우리 제품
가격이 일본제품의 70-80%에 달해 운송비 20%를 감안하면 대일 수출경쟁력
이 크게 악화됐지요. 가격경쟁이 안되는 상황에선 고부가가치 제품판매와
해외서비스 강화로 승부하는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윤사장은 또 내부적인 생산성 향상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엔 셀(Cell) 생산방식을 도입해 7-8명이 한조로 모든 공정을 도맡아
합니다. 자연히 팀간에 경쟁이 생기고 생산성도 올랐지요. 앞으론 기준
이상의 성과를 낸 팀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내부 경쟁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예산에 새공장을 지어 창사이래 첫 단독공장을 갖게 된 동양산업기계
윤사장은 "앞으로 경영혁신과 공정합리화를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동양산업기계를 오는 2002년엔
매출 5천억원의 종합기계 메이커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병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3일자).
주력할 작정입니다"
국내 최대의 산업용 송풍기 제작업체인 동양산업기계의 윤홍구사장은
충남 예산에 최근 준공한 대규모 종합기계공장 입주를 계기로 금년을
제 2창업의 해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3년 매출 1백10억원에 불과했던 동양산업기계는 지난해 5백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 3년간 5배에 육박하는 고속 성장을 기록한 회사.
"그동안은 해마다 거의 두배의 매출성장을 달성했지만 이젠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 만큼 내실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매출액 대비 5%
수준의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지요. 이를 위해 올핸
매출목표를 7백50억원 정도로 잡고 대신 반드시 흑자를 낸다는 계획을
추진중입니다"
이를 위해 정밀기계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제작에 힘쓰고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게 윤사장의 복안이다.
"작년말 엔저의 영향으로 특히 고전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우리 제품
가격이 일본제품의 70-80%에 달해 운송비 20%를 감안하면 대일 수출경쟁력
이 크게 악화됐지요. 가격경쟁이 안되는 상황에선 고부가가치 제품판매와
해외서비스 강화로 승부하는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윤사장은 또 내부적인 생산성 향상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엔 셀(Cell) 생산방식을 도입해 7-8명이 한조로 모든 공정을 도맡아
합니다. 자연히 팀간에 경쟁이 생기고 생산성도 올랐지요. 앞으론 기준
이상의 성과를 낸 팀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내부 경쟁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예산에 새공장을 지어 창사이래 첫 단독공장을 갖게 된 동양산업기계
윤사장은 "앞으로 경영혁신과 공정합리화를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동양산업기계를 오는 2002년엔
매출 5천억원의 종합기계 메이커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병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