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전원주택지 국내 처음 공급..토공, 강릉/양양일대 1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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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전원주택지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돼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의 아파트택지
개발 일변도의 사업에서 탈피, 전망이 좋은 전원주택지를 개발해 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토공은 시범사업으로 강원도 강릉시와 양양군 일대에 1~2만평
규모의 테마형 전원주택지 13개지구 23만5천여평을 개발키로 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주 등과 협의중이다.
전원주택지는 그동안 민간업자에 의해 무계획적으로 개발돼 준농림지가
훼손되는 등 폐해가 많았으나 공기업이 이를 공급함으로써 체계적인 도심
주변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영 전원주택지는 도로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이 미흡한 데다
건설업체들의 공신력이 떨어진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왔으나 토공의 참여는
전원주택시장에서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공은 공영전원주택지개발이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이를 전담할 특화
사업추진팀을 강릉지사에 구성, 사업성검토 등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토공은 전원주택지가 기존 도심와 연계가능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가능한한 강릉시와 양양군과 인접한 지역을 집중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토공의 한 관계자는 전원주택지개발은 지구지정절차를 거치는 아파트중심의
택지개발절차와 달리 지주 또는 지자체와 자율협의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합동개발 또는 수주방식 개발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별장과 단독주택 수요가 많은 강원도는 이번 토공의 전원주택사업 시작으로
지역낙후성을 극복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
한국토지공사는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의 아파트택지
개발 일변도의 사업에서 탈피, 전망이 좋은 전원주택지를 개발해 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토공은 시범사업으로 강원도 강릉시와 양양군 일대에 1~2만평
규모의 테마형 전원주택지 13개지구 23만5천여평을 개발키로 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주 등과 협의중이다.
전원주택지는 그동안 민간업자에 의해 무계획적으로 개발돼 준농림지가
훼손되는 등 폐해가 많았으나 공기업이 이를 공급함으로써 체계적인 도심
주변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영 전원주택지는 도로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이 미흡한 데다
건설업체들의 공신력이 떨어진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왔으나 토공의 참여는
전원주택시장에서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공은 공영전원주택지개발이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이를 전담할 특화
사업추진팀을 강릉지사에 구성, 사업성검토 등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토공은 전원주택지가 기존 도심와 연계가능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가능한한 강릉시와 양양군과 인접한 지역을 집중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토공의 한 관계자는 전원주택지개발은 지구지정절차를 거치는 아파트중심의
택지개발절차와 달리 지주 또는 지자체와 자율협의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합동개발 또는 수주방식 개발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별장과 단독주택 수요가 많은 강원도는 이번 토공의 전원주택사업 시작으로
지역낙후성을 극복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