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일부은행, 부실채권 연내 대규모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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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은행이 법정관리 3년째에 접어든 대한유화로부터 올해중 8백여억원의
대출원리금을 상환받는 것을 비롯, 은행들이 무수익자산을 대거 회수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이는 한보 삼미 부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의 수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일은행은 지난 95년 3월 회사정리 계획안을 최종인가받은 대한유화로부터
올해중 6월과 12월 두차례에 나눠 모두 7백91억원의 대출원리금을 상환
받는다.
법정관리중인 업체는 통상적으로 "10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방식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있으나 대한유화의 경우 석유화학경기 호조로 최근 큰 폭의
이익을 내는데 따라 이같이 채무를 조기상환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앞으로도 한일 보람 등 채권은행들에 매년 1천30억원 규모의
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또 조흥은행은 지난 87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된 (주)삼호(대림산업
인수)의 채무상환 거치기간이 96년으로 끝남에 따라 올해중 원금 1백87억원
이자 1백86억원 등 모두 4백7억원의 원리금을 받는다.
조흥은행은 앞으로 10년동안 모두 5천억원의 원리금을 상환받을 예정이다.
외환은행도 국제그룹과 대농그룹 계열사의 산업합리화 자금에 대한 원리금을
올해중 80억원 상환받는데 오는 99년부턴 경남기업에서 매년 8백억원이상의
자금을 돌려받는다.
이밖에 상업은행은 덕성개발, 서울은행은 진흥기업 등으로부터 산업합리화
자금의 원리금을 상환받을 예정이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
대출원리금을 상환받는 것을 비롯, 은행들이 무수익자산을 대거 회수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이는 한보 삼미 부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의 수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일은행은 지난 95년 3월 회사정리 계획안을 최종인가받은 대한유화로부터
올해중 6월과 12월 두차례에 나눠 모두 7백91억원의 대출원리금을 상환
받는다.
법정관리중인 업체는 통상적으로 "10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방식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있으나 대한유화의 경우 석유화학경기 호조로 최근 큰 폭의
이익을 내는데 따라 이같이 채무를 조기상환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앞으로도 한일 보람 등 채권은행들에 매년 1천30억원 규모의
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또 조흥은행은 지난 87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된 (주)삼호(대림산업
인수)의 채무상환 거치기간이 96년으로 끝남에 따라 올해중 원금 1백87억원
이자 1백86억원 등 모두 4백7억원의 원리금을 받는다.
조흥은행은 앞으로 10년동안 모두 5천억원의 원리금을 상환받을 예정이다.
외환은행도 국제그룹과 대농그룹 계열사의 산업합리화 자금에 대한 원리금을
올해중 80억원 상환받는데 오는 99년부턴 경남기업에서 매년 8백억원이상의
자금을 돌려받는다.
이밖에 상업은행은 덕성개발, 서울은행은 진흥기업 등으로부터 산업합리화
자금의 원리금을 상환받을 예정이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