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고무가격이 국제시세 약세와 국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수입업계에 따르면 생고무 3급의 태국 현지가격이 t당 1천80달러(FOB)
선의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가격 약세에 국내 수요업계의 경기침체에 따른 매기 부진이 겹쳐
생고무 3급의 판매가격이 t당 3만3천원이 떨어진 1백26만5천원(부가세 포함)
선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라텍스국제가격은 일시적으로 수급사정이 원활치 못해 최근 t당
20달러선이 오른 9백20달러(FOB)선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라텍스 판매가격은 2백5kg 드럼당 2만2천원이 오른 24만2천원(부가세
포함)선을 형성하고 있다.

수입업계에서는 앞으로 생고무가격이 경우 8월까지 약세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텍스가격은 조만간 약세권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