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확장 공사 대상구간의 우선 순위를 선정할때 기준이 되는 1일
교통량산정방식이 내년부터 개선돼 화물차 버스등 중대형 차량 비중이
높은 구간이 우선적으로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차종 구분없이 단순 수치로 통행량을 산정해온
방식을 변경해 앞으로 화물자동차 1대는 승용차 2대, 버스 1대는 승용차
1.6대로 통행량을 산정, 확장공사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루 교통량은 매년 전국 국도의 주요 지점 1천2백 곳에서 6차례씩
측정한후 평균을 내 산정하며 "토로교통량 통계연보"에 수록된다.

건교부는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체증 해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한 교통량보다 중대형차의 통행이 많은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학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