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국투증권은 금융기관이나 기금 등에서 주식운용 경력 3년이상인 펀드매니저
10~20명을 공개채용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창구로 3일부터 9일까지 지원서
를 받는다는 것.
국투증권 관계자는 이와관련, "국내 최고의 수익률을 목표로 전문펀드매니저
를 보유한다는 이미지 제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모하게 됐다"며 "인력
선발과 채용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3의 기관(삼일회계법인)을 헤드헌터
(인력사냥꾼)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이번에 뽑히는 펀드매니저들은 국투증권의 정식직원으로 채용돼 운용실적에
따라 상여금 등에서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또 국투증권의 운용자회사를 만들때 운용회사로 옮겨 완전연봉제로 바뀌며
국투증권에서의 운용실적이 운용회사 초년도의 연봉산정에 반영된다.
국투증권은 이같은 외부 펀드매니저 공모 외에 오는 7월까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10~20명의 펀드매니저를 선발할 방침이다.
사내직원 선발에선 개인의 적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미국식 펀드
매니저 선발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