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은 외국 관광객과 기업인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입국시 즉석
에서 비자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바레인 내무부가 밝혔다.

내무부 고위관리들은 서유럽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일본의 방문객들은
이제 바레인 입국지점에서 2주일간의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종전까지는 바레인 입국희망자들이 여행전에 바레인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받아야만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부근 바다의 35개 섬으로 구성돼 있는 바레인은
수년전부터 걸프지역의 금융중심지로 간주돼 왔으나 지난 94년 12월이후
정치소요사태를 겪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