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20~30대 소비자를 겨냥해 새로 선보인 과즙음료이다.

생과일주스가 카페 등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부터 토마토 당근 등을
원료로 한 음료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그린힐 토마토는 신선한 토마토만으로 만들어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A, C를 풍부하게 공급해 준다.

또 항산화효과가 있는 리코펜이 들어 있어 전립선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시장진입에 다소 늦었지만 틈새시장의 특성상 메이커와
품질이 성패를 판가름한다고 보고 고품질의 차별화된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힐 토마토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된다.

1백50ml짜리 병제품(8백원)은 전북 순창에 있는 매원식품(주)으로부터,
1.5l짜리 PET제품(3천원)은 경기도 이천시 소재 미원음료(주)로부터 각각
주문 생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