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 대회의 공식명칭은 "삼성 내이션즈컵"으로 바뀌며 삼성은
그 대가로 올해부터 3년간 매년 35억원씩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이와관련 이날(한국시간) 프랑스의 라볼에선 도나필라 국제승마협회장과
신세길 삼성 유럽본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내이션즈컵" 개막식이
열렸다.
내이션즈컵은 국가간 대회로 치러지는 장애물 승마경기로 8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 최대의 승마 이벤트다.
삼성전자는 이번 스폰서 참여를 유럽지역의 가전제품 마케팅과 연계,
삼성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특히 내이션즈컵이 "승마의 작은 올림픽"으로 불리우고 있어
타이틀 스폰서 참여로 인한 브랜드 마케팅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