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은 경쟁전략의 하나로 가격인하를
채택해왔다.

CEO를 비롯한 경영자들은 그러나 가격인하가 수익과 매출에 지속적으로
타격을 입힐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가격경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중 가장 효과적인 것 3가지를 소개한다.

<>가격경쟁이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도록 만들고 경쟁업체들도 이에 호응해
주길 기대한다.

고정비용이 매우 높고 한계비용이 낮은 항공산업을 예를 들면 비행기삯을
깍아주지 않는 대신에 자주 이용하는 손님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보다 많은 승객은 그 혜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선호하는 항공사에 제값을
다 주고서라도 항공권을 구입하려 할 것이다.

<>경쟁업체들에게 가격인하는 자신을 포함, 업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시킨다.

<>가격협상자체를 아예 없앤다.

일단 가격협상이 시작되면 고객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싼 값에 이 상품을
살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싹을 없애라는 얘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