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 기점인 한남대교 남단~반포IC간 1.9km구간이 현행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7일 건설교통부는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정체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한남대교~반포 구간을 확장키로 서울시 및 한국도로공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확장공사는 도로 설계및 용지보상이 완료되는 98년중 착공에 들어가
서울시가 시행중인 경부고속도로와 88올림픽대로간 직결교량이 설치되는
오는 2001년 완공될 계획이다.

이 구간 공사에는 총 4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며 용지 및 지상물
보상이전은 서울시가,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분담해 시행하게 된다.

도로공사는 확장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주변의 주택가에 방음벽도
설치키로 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의 반포~서초IC구간과 서초~양재IC구간은 지난 95년
각각 6차선 및 8차선으로 확장됐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